자동차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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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호는 경포대를 중심으로 호반에 산재한 역사적 누정(경포대, 해운정, 경호정,
금란정, 방해정, 호해정, 석란정, 팡랑정, 취영정, 상영정) 과 경포해변 및 주변에
울창한 송림지대를 일괄하여 일컫는다.
옛날에는 둘레가 12km나 됐다고 하나 지금은 4km 정도이다.
“수면이 거울과 같이 청정하다" 해서 경포라 하였다.
일명 군자호라고 전하는 것은 인간에게 유익함을 주는 데에서 붙여졌다.
호수에는 잉어, 붕어, 가물치, 새우, 뱀장어 등 각종 담수어가 서식하고 각종 철새들의 도래지이며 부새우가 많이 잡혀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입맛을 돋워주고 있다.
또한 적곡 조개가 나는데 흉년이 드는 해는 많이나고 풍년이면 적게 난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다. 민초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이며, 시인 묵객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을 고스란히 간직한 경포호는 달과 애환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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